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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라이 릴리, ‘역대급 실적’에도 14% 폭락…왜?

2025년 8월 7일, 글로벌 제약기업 **일라이 릴리(Eli Lilly, 티커: LLY)**는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2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. 매출과 순이익 모두 서프라이즈였고, 연간 가이던스까지 상향 조정했지만… 주가는 오히려 14% 가까이 폭락했습니다.

과연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?


 

✅ 실적은 완벽했다

먼저 숫자부터 보시죠.

  • 2분기 매출: 155.6억 달러 (전년 대비 +38%)
  • 조정 EPS: 6.31달러 (시장 예상 5.59달러 상회)
  • 연간 가이던스 상향
    • 매출: 기존 570–590억 → 600–620억 달러
    • EPS: 기존 20.20–21.00 → 21.75–23.00달러

특히 주목받은 건 **비만 치료제 ‘Zepbound’**와 **당뇨약 ‘Mounjaro’**입니다.
Zepbound는 전년 대비 **172%**의 폭발적인 매출 증가를 기록했고, Mounjaro 역시 **68%**나 늘었습니다.
의심의 여지 없이, 실적은 '역대급'이었습니다.


❗ 주가 폭락, 그 이유는 단 하나: ‘비만약 임상 실망’

하지만 실적 발표와 함께 공개된 경구용 비만 치료제 ‘Orforglipron’의 임상 결과가 투자자들의 기대를 무너뜨렸습니다.

📉 기대보다 낮은 효과

  • 평균 체중 감소율: 12.4%
  • 시장 기대치: 15% 이상

경쟁사 **노보 노디스크(Novo Nordisk)**의 ‘Wegovy’는 주사제 기준 14.9%를 기록했고, 경구용 비만약 후보군도 더욱 강력한 결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.

⚠️ 부작용 우려

  • 임상 중 부작용으로 중도 탈락한 비율이 최대 **10.3%**에 달함
  • 장기 복용을 전제로 하는 치료제에서, 부작용은 치명적인 변수로 작용

📊 시장 반응: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도 컸다

  • 주가 하락: 하루 만에 -14% 하락, 시가총액 약 800억 달러 증발
  • 경쟁사 반사이익: 노보 노디스크 주가 +7% 급등
  • 애널리스트 전망 하향: Leerink Partners는 Orforglipron의 매출 추정치를
    216억 → 135억 달러로 하향 조정

이날 발표로 투자자들은 Zepbound, Mounjaro가 아무리 잘 나가더라도,
미래 성장동력으로 주목됐던 ‘경구 비만약’의 기대감이 과도했음을 인정해야 했습니다.


🔍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는?

  1. Orforglipron의 FDA 승인 가능성
    → 다소 낮아진 효과에도 불구하고, ‘경구제’라는 복용 편의성은 여전히 매력적입니다.
  2. Zepbound와 Mounjaro의 글로벌 확장 속도
    → 유럽, 아시아 시장에서의 약가 협상과 허가 진행이 관건.
  3. 경쟁사들과의 기술력 격차
    → 노보 노디스크뿐만 아니라 화이자, 암젠도 비만약 시장에 진입 중.

✍️ 마무리: ‘단기 충격, 장기 기회?’

이번 주가 하락은 분명 단기적으로는 충격이 컸습니다. 하지만 실적과 펀더멘털에는 변함이 없고, 주가가 눌린 만큼 장기 투자자에겐 기회일 수 있습니다.
경구용 비만약이 아니더라도, 릴리의 성장 엔진은 여전히 강력합니다.

장기적 시야로 본다면, 이번 하락은 오히려 비중 확대의 타이밍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.

 

 

내 투자 활동: 계속 매수한다!!!! 목표 주가 1000$까지 계속 매수 예정  

=> 코스트코 판매 후 일라이릴리 매수함

=> 레버리지 계좌에 일라이 릴리 2배 레버리지 매수 예정